야후가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 1위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건이 1위... 2위는 남아공월드컵

등록 2010.12.02 09:48수정 2010.12.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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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만든 검색어는 무엇일까. '야후'가 발표한 2010년 검색어 1위는 바로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건이다.

 

야후가 한국시간으로 1일 올해의 검색어 1위부터 10위를 발표하면서 영국 석유회사 BP의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건이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20일 시추시설이 폭발해 일어난 이 사고로 근로자 11명이 목숨을 잃고 엄청난 양의 원유가 흘러나와 큰 피해를 끼쳤다.

 

야후는 '그동안 검색어 1위는 대부분 유명 웹사이트나 TV 프로그램, 연예인들이 차지해왔지만 올해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건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축제 축구 월드컵이 차지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도 원정 월드컵에서 첫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연예인들 몫이었다.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일러스가 3위에 올랐고 4위 킴 카다시언, 5위 레이디 가가 등 인기 연예인들이 뒤를 이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의 스캔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킴 카다시언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이 발표한 올해 인물 검색어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6위는 미국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차지했으며 역시 인기 연예인 메간 폭스와 저스틴 비버가 7, 8위에 올랐다. '슈퍼스타 K'의 롤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이 9위에 올랐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0위로 턱걸이했다.

 

한편 지난해 검색어 1위를 차지했던 마이클 잭슨은 올해는 10위 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구글 역시 곧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발표할 계획이다.

2010.12.02 09:48 ⓒ 2010 OhmyNews
#야후 #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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