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50대 노동자, 도크 추락 추정 사망

30일 낮 12시 50분경 1도크 바닥서 발견... 경찰,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 나서

등록 2011.05.30 14:24수정 2011.05.30 14:42
0
원고료로 응원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와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30일 낮 12시 50분경 설비 점검하던 김아무개(53) 부장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시설물 점검에 나섰던 김 부장이 1도크 바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점검을 마치고 내려온 뒤 한 명이 보이지 않아 살펴보니 도크 바닥에 김 부장이 누워 있었다"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노동조합 관계자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설비 관리자들이 매일 올라가 안전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거제경찰서 경찰관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들은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추락사 #거제경찰서 #대우조선노동조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군산 갯벌에서 '국외 반출 금지' 식물 발견... 탄성이 나왔다
  2. 2 20년만에 포옹한 부하 해병 "박정훈 대령, 부당한 지시 없던 상관"
  3. 3 광주 찾는 합천 사람들 "전두환 공원, 국민이 거부권 행사해달라"
  4. 4 남자의 3분의1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5. 5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두려움에 떨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