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코와 마이코일본의 상징인 그들
김준영
교토를 여행하거나 스쳐지나가는 여행객들이라면 한번은 꼭 보고 싶어하는 게이샤, 그 게이샤와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일본의 게이샤가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오게 된 것은 언제일까요. 아마 게이샤의 추억
이라는 영화가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후시미이나리 다이샤 등 교토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영상, 거기다 예로부터 미의 상징이라고 일컫어진 하얀 얼굴에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착용한 게이샤에 영화를 보던 많은 관객들은 넋을 잃어버렸죠. 그로인해 게이샤의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교토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에게 게이샤라고 알려진 여인들은 이제 일본에서도 거의 교토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토에서는 이 게이샤들을 게이코, 게이코 견습생들을 마이코라고
부르죠. 우스갯소리로 교토에서 게이코를 보고 게이샤라고 말하면 바보 취급 당한다는 말도 있으니, 고대하던 게이샤를 교토에서 만났다면 게이코라고 불러야한다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