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은군 회남면 면사무소에서 가진 회남면 "주민화합 한마당축제" 행사가 남부삼군 국회의원 이용희,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지역주민 8백여 명도 자리에 함께 해 흥겹운 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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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댐 수몰 이주민 추억의 옛 사진 바라보며 눈시울 적셔 충북 보은군 회남면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에 전시된 추억의 옛 사진전에서
수몰민 이상봉씨가 없어진 자신의 마을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바라보며 향수를 달래고있다. ⓒ 김석쇠
▲ 대청댐 수몰 이주민 추억의 옛 사진 바라보며 눈시울 적셔 충북 보은군 회남면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에 전시된 추억의 옛 사진전에서
수몰민 이상봉씨가 없어진 자신의 마을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바라보며 향수를 달래고있다.
ⓒ 김석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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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대청댐 수몰이전 옛 사진 31점이 전시돼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지역 주민대다수가 수몰지역에서 이주한 수몰민들이어서 사진을 보는 마음이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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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자네와 뛰어놀던 곳이야 회남면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 장에 전시된대청댐 수몰지역
옛사진을 가르키며 "여기가 자네와 놀던곳이지 ⓒ 김석쇠
▲ 여기가 자네와 뛰어놀던 곳이야 회남면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 장에 전시된대청댐 수몰지역
옛사진을 가르키며 "여기가 자네와 놀던곳이지
ⓒ 김석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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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옛 사진전을 바라보다가 눈시울을 적신 이상봉(58)씨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회남면 조국리에서 살아왔다면서 대청댐 수몰로, 살던 마을을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씨는 이런 사진전을 열어준 면장님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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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뛰어놀던 그리운 여자친구 의집 대청댐 수몰전 이상봉씨의 여자친구가 살던집을 가르키며
어데론가 이사가 만날수없는 이웃집 영자씨를 그리워 하며
향수를 달래고 있다. ⓒ 김석쇠
▲ 함께 뛰어놀던 그리운 여자친구 의집 대청댐 수몰전 이상봉씨의 여자친구가 살던집을 가르키며
어데론가 이사가 만날수없는 이웃집 영자씨를 그리워 하며
향수를 달래고 있다.
ⓒ 김석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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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남면축제에서 '추억의 옛 사진전'을 준비한 구영수 면장은 회남면 주민들에게 고향의 향취를 사진으로나마 느끼게 해 주고 싶어 사진전을 열었다. 작품은 면사무소에 보관된 20점과 원로 작가 김운기씨가 보관해오던 11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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