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의식 재무장연평도 포격 1주기인 23일 오전 태안군청 대강당에서는 탈북자 조민희씨를 초청해 ‘북한의 생활상과 안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으며 안보의식을 재무장했다.(작은사진이 조민희씨)
김동이
먼저 태안군보훈단체협의회(회장 신현규)는 오전에 함경북도 부령군 출신 탈북자 조민희씨를 강사로 초빙해 '북한의 생활상과 안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우리 선조들의 수난과 극복의 역사와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등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사례 등의 강의를 통해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였다.
조씨는 함경북도 부령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3월 국내로 들어와 선문대 북한학과와 고려대 외교안보정책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현재는 천안에서 '노블레스 쥬얼리'를 운영하면서 안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태안읍 평천리 이아무개(83)는 "최근 북한의 어수선한 정치상황과 천안함사태,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긴장된 남북관계가 지속되고 있고 우리사회도 이념적 갈등, 보수와 진보의 갈등 등으로 안보 의식이 해이해져 있으나 이번교육을 통하여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