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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동 가락동 개롱역 인근지역, 다중노출사진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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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중노출 아직은 온전한 겨울이 아닌 계절에 담은 다중노출사진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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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덕로터리 다중노출사진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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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민회관 프레임 속에 또 다른 프레임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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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과 나목 다중노출사진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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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같은 풍경도 필름카메라가 주는 느낌이 다르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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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요즘 잘 나가는 패션, 필름으로 찍으니 오래된 사진인 듯하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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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천시장 재래시장의 모습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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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천동 눈 온 뒤 골목길에 쌓인 눈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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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동 가든5 옥상에서 본 가락동 훼미리아파트단지와 강남 ⓒ 김민수
카메라마다 고유한 색감이 있다.
최근 출시되는 디지털카메라도 메이커에 따라 색감이 달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카메를 선택하게 되고, 때론 그 카메라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있어 카메라 매니아들은 그 한 장의 색감을 얻기 위해 카메라를 구입하기도 한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인 요즘 필름카메라를 고집하는 이들도 있지만, 빨리빨리 문화와 겹쳐지면서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한 달, 그랬다. 필름 36장짜리 한 통을 찍는데 한 달이 걸렸으며, 필름값과 현상, 스캔비용까지 치면 디지털시대에 필름으로 사진을 담는 것은 미련한 짓일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내가 사용한 니콘 FM2는 완전수동 카메라였기에 신속함도 떨어져 더욱 더 사진을 담는 속도를 더디게 했다.
한 달만에 화면으로 만나는 사진들, 필름의 질감때문에 아주 오래된 사진인 듯하고, 추억의 풍경인 듯도 하다. 다중노출 사진은 포토샵으로 만든 합성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이래서, 필름카메라를 고집하는구나!' 그런 느낌이다.
디지털보다는 더 많은 비용을 감내해야 하는 대신 인내와 기다림과 잊혀진 추억들을 얻는다. 그것을 얻는 비용, 그 정도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닌 듯하다. 덧붙이는 글 | 위 사진들은 니콘 FM2 필름카메라로 담은 것이며, 일부는 다중노출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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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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