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문성근, 1·2위 가능성 높다?

[이해찬의 정석정치 ⑦] "민주통합당 경선, 한명숙 전 총리 1등 가능성 압도적"

등록 2011.12.28 15:33수정 2011.12.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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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진행되는 <이해찬의 정석정치>의 동영상과 오디오는 오마이TV 섹션과 아이튠즈의 팟캐스트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말]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이해찬 전 총리와 오연호 대표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이해찬의 정석정치> 7회. ⓒ 최인성


"(26일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분위기를 볼 때 본 경선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1등으로 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해찬 전 총리는 28일 공개된 <이해찬의 정석정치> 7회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통합당의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6일 치러진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분위기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가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두 번째로 박수를 많이 받은 것은 문성근"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오늘 1월 15일로 예정된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시민경선단이 1인 2표의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후보간 짝짓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한명숙-문성근의 연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전 총리는 "새 지도부가 '한명숙-문성근'조가 되면 민주통합당이 너무 친노 쪽으로 기울어지는 게 아니냐"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의 질문에 "한명숙 전 총리는 김대중 정부 때부터 정치를 시작한 사람이고 문성근씨는 김 전 대통령과 30년 인연이 있다"며 "언론이 잘못 보고 있는 것"이라 답했다.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이해찬 전 총리와 오연호 대표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이해찬의 정석정치> 7회. ⓒ 최인성


이 전 총리는 '한명숙-문성근'조가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1, 2위를 할 경우 민주통합당이 "기존의 민주당처럼 갇힌 민주당이 아니고 완전히 열린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SNS 세대의 참여, 상향식 공천, 비례대표 경선제 도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박근혜 의원이 이끄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형적 밀실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박 비대위원장의 비대위 구성은 일방적 인선"이라며, "혼자 만드는 비대위이기 때문에 민주성도 없고 정치적 정통성도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비대위가 실패하게 되면 모든 책임은 박근혜 위원장 혼자 져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박 위원장이 대선까지 가지 못하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의 정석정치 7회는 지난 26일 치러진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컷오프 경선 결과를 심층분석하고 오는 1월16일로 예정된 본 경선을 다각도로 예측하고 있다. 전체 동영상은 오마이TV와 팟캐스트에서 볼 수 있다.

☞ <이해찬의 정석정치> 7회 전문
#민주통합당 #박근혜 #문성근 #전당대회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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