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략공천에 반발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가진 공천탈락 후보들.
전수홍
권철현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은 밀실야합을 통한 공천으로 인해 진주시는 다시 한 번 더 고개를 떨구어야만 했다"며 "스스로도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고 진주시 발전을 위해 발로 뛴 다른 예비후보들도 참으로 맥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그렇지만 더 이상은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는 진주시민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야권연대·무소속 4명 등 후보 6명 혼전이들 두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이번 총선에서 진주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박대출(51) 공천자와 야권연대가 예상되는 정영훈(43) 민주통합당 후보와 이경규(35) 통합진보당 후보 중 1명, 무소속 윤용근(57), 최구식(51) 예비후보 등 6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신청후보가 9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았던 진주갑 선거구는 지난 9일 박대출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이 전략공천을 받음으로써 낙천 후보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 가운데 2명을 제외한 6명의 예비후보(권철현, 김대영, 김인수, 정인철, 정태환, 최진덕)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재심을 요구하면서 후보단일화를 통해 시민후보를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장영철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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