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체코에서 진보신당 찍겠다"

"비례대표 1번 김순자 당선 기원"...<화차> 변영주 감독도 지지선언

등록 2012.03.28 11:22수정 2012.03.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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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진보신당 지지의사를 밝힌 봉준호 감독이 보낸 메세지.

진보신당 지지의사를 밝힌 봉준호 감독이 보낸 메세지. ⓒ 이상섭 페이스북


봉준호 영화감독이 27일 "진보신당에 정당투표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영화 <설국열차> 촬영을 위해 체코에 체류 중인 봉 감독은 재외국민 투표를 위해 대사관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이 같은 뜻을 이상섭 진보신당 당원에게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전달했다. 봉 감독은 "진보신당 비례대표 1번인 청소노동자 김순자님의 당선을 기원하며 진보신당에 정당투표를 할 것"이라며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분이 국회에 진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봉 감독은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 기호 16번을 태블릿 PC에 띄워 '인증샷'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앞선 26일 영화 <화차>의 감독 변영주씨도 진보신당 지지의사를 밝혔다. 변 감독은 진보신당 정당투표 공보물에 "영화란 두 시간 남짓의 위안에 불과하지만 진보신당의 비례후보는 우리의 삶에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준비했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이 신나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준비된 시나리오! 진보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영화 같은 현실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준호 #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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