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10일 오후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 새누리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10일 오후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4·11총선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새누리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새누리당 드림팀을 찍으면 대한민국과 대전발전이 앞당겨진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강창희(중구), 이장우(동구), 이영규(서구갑), 진동규(유성구), 박성효(대덕구) 등 대전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은 10일 오후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연혜(서구을) 후보는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선거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은 앞으로 우리 새누리당 후보들이 대전 시민 여러분을 하늘같이 모시라는 지상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나라가 매우 어렵다, 야당은 이미 발효된 한미FTA를 폐기하자고 한다, 우리 땅인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만들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자신들이 집권하면
'당한 만큼 돌려주겠다'고 하며 정치보복을 예고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그런데 탈북동포의 강제북송과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며 "여성비하, 노인비하, 종교모욕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을 해온 사람을 버젓이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해놓고 꿈적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야말로 남의 눈의 티끌은 보면서 자기 눈의 들보는 애써 외면하는 몰염치한 행태"라고 몰아세운 뒤 "우리 충청인들이 민주당의 횡포를 막아야한다, 그 길은 우리 새누리당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로 당선시켜 주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우리 대전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전 발전을 앞당길
드림팀"이라고 소개하고 "우리 새누리당 6명의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발언에 나선 이장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전국적으로는 부실정당, 막말정당 통합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이면서 지역적으로는 곁불만 쬐어온 지역주의 정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하고 "새누리당 후보들 전원이 당선되면 충청이 더 이상 변방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효 후보는 "대전은 6개 선거구이지만 사실은 하나의 선거구다, 함께 노력해야 하고 협력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새누리당 후보들이 이 6개의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들을 향해 "이제는 더 이상 한풀이로 투표하지 말고, 우리의 내일과 미래를 선택해 달라, 어느 정당이 약속을 지키고 어느 정당이 국민에게 행복을 줄 정당인지를 잘 선택해 달라"며 "순간의 선택이 대전발전 10년을 좌우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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