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 종합상황실에서 제19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통합진보당 후보 및 '야권연대'를 한 민주통합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보도되자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권우성
세 대표는 오후 6시 40분 자리를 떴다. 심상정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조마조마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대표는 "지켜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통합진보당은 출구조사와 자체 판세 분석을 통해 지역구에서 최대 13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현재 당선이 확실시되는 곳은 김선동(전남 순천·곡성), 오병윤, 이상규, 노회찬(서울 노원병) 홍희덕(경기 의정부을) 후보 등 5명이다.
또한 출구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우세로 나온 심상정, 천호선, 김미희(경기 성남 중원), 조성찬(경기 안산 단원갑), 강동원(전북 남원·순창) 후보 등 5명 역시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통합진보당의 예상이다.
통합진보당은 또한 출구조사 결과 낙선이 예측되는 김창현(울산 북구), 문성현(경남 창원 의창) 손석형(경남 창원 성산) 후보의 경우, 출구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오후 5시 이후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소 8석의 비례대표 의원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놓았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지역구는 최대 13석, 비례대표는 최소 8석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개표 결과가 나와야 겠지만, 원내교섭 단체에 진입할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한 "호남에서 김선동, 강동원 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와 겨뤄 당선된다면,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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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환호성...이정희 "좋은 결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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