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에스페란자호 4일 삼척 방문, "핵발전소 반대"

등록 2012.05.03 09:53수정 2012.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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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그린피스 에스페란자호

그린피스 에스페란자호 ⓒ 그린피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에스페란자호'가 삼척시를 방문한다. 에스페란자호는 그린피스의 가장 큰 조사탐사선으로 4일부터 6일까지 삼척항에 머물며, 핵발전소 반대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에스페란자호는 지난 4월 19일부터 '희망에너지 투어'라는 이름으로 인천과 부산을 방문해 한국 정부에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을 재고할 것과 안전하고 깨끗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투자할 것을 촉구하는 행사를 벌여 왔다. 이번 삼척 방문은 희망에너지 투어의 마지막 일정에 따른 것이다.

에스페란자호는 먼저 4일 오전 11시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 기자간담회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부터 최근까지 현장에서 직접 연구조사를 이끈 얀 반 데 푸트(Jan Vande Putte) 그린피스 선임캠페이너가 참석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에스페란자호 선박 내부를 공개하는 오픈보트 행사를 벌인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청을 해야 한다. 외국 선박에 올라야 하는 까닭에 절차가 조금 까다롭다. 행사 참여 신청은 그린피스 홈페이지(www.greenpeace.org/korea)를 통해서 할 수 있다.

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와 공동으로 핵발전소를 반대하는 '희망의 행진'을 벌인다. 행진은 죽서루 광장에서 시작하며, 이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린피스는 작년 3월에는 한국에 '레인보어 워리어 2호'를 보내 '원전 없는 한국 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에스페란자 #그린피스 #삼척항 #반핵 #탈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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