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난 겸재 정선의 수성동 계곡, 운치 있습니다

[사진] 수성동계곡에 다녀와서

등록 2012.08.05 11:50수정 2012.08.05 11:50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경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수성동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11일 수성동 계곡을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습니다. 수성동은 겸재 정선의 산수화 <수성동>의 배경장소로 서울시가 정선의 시선으로 복원하고 사모정도 만들었습니다. 찾아가는길은 3호선 전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인왕산 쪽으로 걸어서 20분 정도 가시거나, 마을버스 09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저는 천천히 걸으며 옥인동 풍경도 돌아 보았습니다.


a

수성동계곡 가는길 ⓒ 이홍로


a

수성동계곡 가는길 ⓒ 이홍로


수성동 계곡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성동 계곡 안내도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겸재 정선의 수성동 그림과 설명을 한 안내도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도 그림처럼 사진을 담아 볼려고 했으나 잘 표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림속의 기린교는 그림과 사진이 일치합니다.

a

안내도 ⓒ 이홍로


a

겸재 정선의 '수성동' 설명문 ⓒ 이홍로


a

정선의 수성동 산수화 ⓒ 이홍로


a

정선의 회화와 같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 이홍로


a

기린교 ⓒ 이홍로



오래된 소나무를 운치있게 배치하였고 사모정도 계곡과 잘 어울립니다.

a

계곡과 사모정 ⓒ 이홍로


a

수성동 계곡 풍경 ⓒ 이홍로


a

수성동 풍경 ⓒ 이홍로


a

수성동 풍경 ⓒ 이홍로


a

수성동 풍경 ⓒ 이홍로


옥인아파트 일대는 조선시대 수성동으로 조선시대 역사 지리서인 <동국여지비교>, <한경지락> 등에 '명승지'로 소개 되고 겸재 정선의 <수성동> 회화에도 등장하며, 당시의 풍경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 문화재청 문화재 소개

무더위가 지나고 나면 한 번 다녀 오세요. 아름다운 곳입니다.
#옥인동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이게 뭔 일이래유"... 온 동네 주민들 깜짝 놀란 이유
  2. 2 3일마다 20장씩... 욕실에서 수건을 없애니 벌어진 일
  3. 3 팔봉산 안전데크에 텐트 친 관광객... "제발 이러지 말자"
  4. 4 공영주차장 캠핑 금지... 캠핑족, "단순 차박금지는 지나쳐" 반발
  5. 5 참사 취재하던 기자가 '아리셀 유가족'이 됐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