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영규 기자] 새누리당 공천헌금의 전달자로 지목된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따라 검찰의 공천헌금 의혹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지법 김수정 영장전담판사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씨에게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 3월15일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심사위원들을 상대로 청탁하는 등의 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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