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실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수질예측실험 원본자료를 분석한 결과, 4대강 보를 없애야 수질개선사업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나타났다.
장하나 의원실
장하나 의원실은 "낙동강 중상류 보를 없앨 경우 조류농도가 크게 개선되는 이유는 4대강 사업 보로 낙동강 중상류의 체류시간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서동일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2011년 쓴 'EFDC-WASP를 이용한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수질변화 예측 모델링' 논문을 근거로 제시했다.
서 교수는 이 논문에서 "(보 설치 후) 구간별 체류시간은 상주보~달성보 평균 6배 이상, 낙단보~강정보 평균 10배 이상, 합천보~함안보는 약 4배가량 체류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보를 철거해야 4대강 수질이 나아진다'는 예측실험 결과는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장하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와 정반대다. 당시 국립환경과학원은 보 설치 전인 2006년 기상조건에 수질개선사업 효과를 포함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조군인 보 설치 후인 2012년 기상조건에는 수질개선효과를 반영했다.
장 의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제출한 자료는 사업비 약 3조9000억 원을 들여 얻은 수질개선 효과가 마치 보 설치에 따른 것으로 보이게 했다"며 "예산 투입 효과를 얻으려면 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정조사로 원인을 진단,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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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철거하면 조류농도 최대 57%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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