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인선, 지역적 배려 없는 불통인사"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논평 통해 '비난'

등록 2013.02.18 14:05수정 2013.02.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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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연일 내각 인선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과 호남, 강원 출신 인사들이 빠져있어 지역에서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인사명단을 보면 충청, 호남, 강원 등 인사는 철저히 배제된 채, 수도권과 영남 중심의 인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17일까지 발표된 장관후보자 뿐만 아니라, 오늘 발표된 청와대 주요 수석에도 수도권과 영남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이번 인사는 당선자의 '국민대통합'이라는 정신에 반하는 인사일 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배려와 안배가 없는 인사"라면서 "지역의 목소리를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조차 없는 '불통인사'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특정지역에 편중된 인사로 인해 충청권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세종시 정상추진이나 충남도청 이전부지 지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정상추진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이명박 정부 5년의 인사가 불통이었고, 특정 지역에 편중된 인사였다, 그랬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들이 대부분 실패한 것"이라면서 "박근혜 당선자는 이명박 정부 5년의 인사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청 한줄뉴스
#대전참여자치연대 #불통인사 #대통력직인수위원회 #내각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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