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강원도 전통 재래시장

등록 2013.04.05 21:22수정 2013.07.10 21:12
0
원고료로 응원
강원도는 4일 "춘천 낭만시장과 속초 대포수산시장 등 도내 전통재래시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최근 춘천과 속초 지역의 시장 상인들과 여행업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춘천 낭만시장(중앙시장)에는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했고 속초 지역의 관광수산시장과 대포항 수산시장에는 하루 평균 2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정선 5일장에는 한 달 평균 1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만, 중국, 태국,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출신이 많았으며, 이들은 전통 재래시장에서 주로 화장품, 신발, 의류, 시계, 과일 등과 기타 먹을거리를 구입하고 돌아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는 이번 조사에서 "특히 춘천 낭만시장과 명동에는 인근 닭갈비 음식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1시간 이상을 머무르며 쇼핑을 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도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에 춘천 낭만시장을 주요 목적지로 하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외에도 특색 있는 전통 재래시장을 외국인 관광객 방문 코스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강원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우리도 신라면과 진라면 골라 먹고 싶다
  2. 2 한국 언론의 타락 보여주는 세 가지 사건
  3. 3 한국 상황 떠오르는 장면들... 이 영화가 그저 허구일까
  4. 4 "백종원만 보고 시작한 연돈볼카츠... 내가 안일했다"
  5. 5 이종섭·임성근·신범철, 증인 선서 거부 ..."짜고 나왔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