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90년에는 겨울 없다

[굿바이 사계절 ⑤] 2000~2009년 5℃ 아래 내려간 날 하루도 없어

등록 2013.05.29 09:50수정 2013.05.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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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봄옷은 바깥구경을 며칠 못하고 옷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차가워지기도 합니다. 지난 겨울 유난히 혹독했던 추위는 빙하가 녹아 해수온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기후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지금 기후변화는 남태평양에 잠기는 섬과 얼음 위를 위태롭게 걷는 북극곰으로 상징됩니다. 과연 그뿐일까요? <오마이뉴스>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함께 통계수치나 외국사례에서 벗어나 '우리의 기후변화'를 찾아보려 합니다. '굿바이 사계절'은 다른 세계에 살게 될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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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제주도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1971~2000년 제주의 기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기온은 0.4도 올랐다. 특히 겨울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기온에 따라 계절을 분류하면 1924~1933년 36일에 달했던 제주도의 겨울(섭씨 5도 이하)은 2000~2009년 단 하루도 없었다. ⓒ 고정미


#제주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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