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는 '꿈을 품으니 춤춘다'라는 주제로 이음무용단(대표 김윤정) 창단공연이 열렸다.
장인환(전, 대구MBC라디오) 사회로 평균 60대에 이르는 일반 문화생들이 첫 무대에 오른 작품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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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량무의 모습 남녀가 서로 어우러져 춤을 추고있는 한량무의 모습. ⓒ 김용한
▲ 한량무의 모습 남녀가 서로 어우러져 춤을 추고있는 한량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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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에는 특별출연으로 대구가야금연주단 이미경 대표가 출연해 무대를 빛내줬고, 사)새울전통타악진흥회 대구 경북지회 최병길 대표도 고수로 나서 이들의 출발을 축하해 주었다.
창단 공연에는 김명희, 김순희, 서매교, 이영숙, 조연희, 최자희씨가 출연했고, 대금 연주자로 잘 알려진 이인수씨가 한량무를 멋들어지게 춤사위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구전통춤 단원이자 이음무용단 대표인 김윤정씨는 "제가 문화센터에서 어르신들을 가르치면서 프로가 아닌 일반인들도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꿈꿔왔던 것을 실현한 것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춤을 통해 하나가 되듯 춤을 잘 추든 못 추든 그 속에 열정과 순수함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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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금 연주 광경 가야금 연주에 이미경씨와 장구 고수에 최병길씨의 모습 ⓒ 김용한
▲ 가야금 연주 광경 가야금 연주에 이미경씨와 장구 고수에 최병길씨의 모습
ⓒ 김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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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가 아닙니다. 일반 출연진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 ⓒ 김용한
▲ 프로가 아닙니다. 일반 출연진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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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에서는 김순희, 서매교 출연진이 한영숙류 살풀이춤을 진도아리랑과 수건춤에는 김명희, 이영숙, 조연희, 최지희, 최희선류 달구벌 입춤에는 서매교씨가 출연했다.
이외에도 신민요춤과 신라 불교의 정신세계를 음악으로 표현해 낸 가야금독주-침향무(황병기 작곡)가 들려졌고, 양반들의 일상과 여유로움을 표현한 한량무, 즉 남자가 여럿 혹은 홀로 추는 홀춤에 속한 춤을 김순희, 서매교, 이인수 출연진이 서로 어우려져 춤사위를 펼쳐냈다.
2013.06.10 11:11 | ⓒ 2013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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