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홍사덕-김병호 전 의원, KT 자문 역할

등록 2013.06.28 09:22수정 2013.06.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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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병규 기자) 친박계 인사로 분류되는 홍사덕 전 국회의원과 작년 대선때 박근혜 대통령후보 공보단장을 맡았던 김병호 전 국회의원이 KT에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28일 "두 전 의원이 KT그룹의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며 "홍 전 의원은 상임직인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김 전 의원은 비상임직으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전의원이 자문 역할을 맡은 시점은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3월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KT는 "시점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최근 친이계 인사로 분류되는 변철환 뉴라이트 전국연합 대변인을 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로 영입했다.

KT가 친박계 전직 의원들을 영입한데 대해 업계는 새 정부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끌어가려는 이석채 회장의 뜻이 담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KT는 "두 전 의원에게 자문 역할을 맡긴 것은 다양한 경영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이라며 "변철환 상무는 시민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홍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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