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2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으며 남부지방은 무더위 속 소나기가 예상된다. 한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일 "오늘은 점차 북한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북부와 경상북도 지방은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다. 한편, 강원 동해안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 및 남부 내륙지방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또한 "일부내륙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
▶중북부(강원 동해안 제외), 경북 : 20~50㎜(많은 곳 80㎜이상)
▶충청 및 남부내륙, 강원 동해안(오늘) : 5~30㎜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대전 30℃, 광주·대구 32℃, 전주·제주 33℃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25~33℃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제주, 전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폭염특보가 계속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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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도시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한편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운데 3일(토) 아침에는 전국의 장맛비가 주춤한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4일(일)에는 다시 장마선선이 남하하면서 5일(월)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6일(화) 중북부지방의 비를 끝으로 장마가 관측사상 최장기록(51일)을 수립하면서 막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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