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성기 문학상,<목이 마르다> 선정

강신용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등록 2013.08.28 13:02수정 2013.08.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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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한성기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신용 시인 ⓒ 심규상

제20회 한성기 문학상 수상작으로 강신용(59) 시인의 시집 <목이 마르다>가 선정됐다.
한성기 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이장희)는 최근 심사결과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목이 마르다>는 강 시인의 다섯 번째 서정시집으로 순수한 자연과 인간 본성을 함축적 언어와 여백으로 형상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간결미와 정제미는 물론 감정이나 감각차원에서 전경화하는 모습이 뛰어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출신인 강시인은 198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가을城> <빈 하늘을 바라보며> <복숭아밭은 날 미치게 한다> <나무들은 서서 기도를 한다> 등이 있다. 문경출판사 대표인 강 시인은 대전문학상, 허균문학상 본상, 대전시인상을 수상했으며 우송정보대학 문예창작과에 10여 년간 출강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6시 대전시 동구 태화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성기문학상은 대전충남에서 활발한 문학작품 활동을 펴고 후진양성에 힘쓴 고(故) 한성기 시인(1923~1984)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매년 1회 전국 문인을 대상으로 공모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한성기 문학상 #강신용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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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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