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카이로드
홍경석
소화만이 목적은 아니다. 모처럼 온 귀한 딸에게 옷이나 구두 같은 것을 하나라도 더 사주기 위해서다. 은행동 으느정이 거리는 지금까지도 '대전의 명동'이라 불린다. 지난 6일, 그 은행동 으느정이 거리에 국내 최대 LED로 꾸며진 '대전 스카이로드'가 문을 열었다.
착공 2년여 만에 문을 대전 스카이로드는 길이 214m, 폭 13.3m, 높이 20m에 달하는 초대형 LED 영상시설물이다. 일부러 이 시설물을 구경하고자 퇴근시간을 늦춰가며 이곳을 찾았다.
환상적인 시설물을 구경하고자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대전 스카이로드'는 앞으로 매일 저녁 시간대별로 30분씩, 하루 네 차례에 걸쳐 LED 영상쇼를 내보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