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주의보, 정작 우리나라의 대처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 일깨워야...

등록 2013.11.06 15:45수정 2013.1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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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6일 한반도의 초미세먼지 농도 2013년 11월 6일 한반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주는 사진으로 일본 사이트인 http://guide.tenki.jp/guide/particulate_matte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윤민수


중국에서 날아 들어온 초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란 지름이 2.5μm 이하(PM 2.5)인 먼지로 호흡기 깊숙이 침투해, 폐 조직에 붙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고나 주의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중국은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6억 명이 스모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모그에 노출된 중국 국민의 기대수명이 평균 5.5년 낮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대기오염이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초미세먼지로 8살 어린이가 폐암 진단을 받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초미세먼지의 발생국가인 중국 정부는 초미세먼지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약 60조 7460억원을 투자하고 중국인들은 외출시에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초미세먼지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 정부는 한국보다는 영향이 덜 한편임에도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스모그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일본 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실시간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자국민들에게 적시에 위험상황을 알리고 그에 상응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작 중국과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 정부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거나 현 한반도내에 초미세먼지에 대한 정보제공을 전혀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늦게 환경부는 오는 2015년 1월 PM2.5 대기환경기준 시행에 앞서서 내년부터 PM2.5 예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초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위험성과 경각심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초미세먼지 #PM2.5 #황사 #대기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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