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22일)은 낮부터 추위가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소설인 오늘 아침에는 서울 -0.7℃로 영하권에서 출발했고, 전주 0.1℃로 공기가 꽤 차가웠다.
다만 퇴근시간대에는 중국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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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23일·토) 하루 평균 미세먼지의 농도는 31∼80㎍/㎥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온케이웨더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되고 오후부터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학원 관계자는 "기압배치 상 서해상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오늘 저녁쯤 서풍계열의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며 "정확한 농도까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야간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말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충청이남서해안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오늘 아침에는 중부지역 및 남부내륙 일부지역은 영하권에 들어 추웠지만,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0℃, 광주·전주 12℃, 대구·제주 13℃ 등 10℃ 안팎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3℃가량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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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한편 24일(일) 오후에 들면서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5일(월)은 비 또는 눈이 온 후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되며 27일(수)에는 중부·호남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많겠다.
다만 24일(일)부터 25일(월) 사이에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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