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전 도 자치행정국장, 군수 공식 출마선언

지지자 100여 명 성황...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꼭 완주" 공천 자신

등록 2014.01.20 17:14수정 2014.01.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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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태안군수출마 기자회견하는 한상기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지난 제5회 지방선거와 2011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태안군수 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던 한상기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20일 오후 2시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지방선거에 출마할 태안군수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태안군수출마 기자회견하는 한상기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지난 제5회 지방선거와 2011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태안군수 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던 한상기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20일 오후 2시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지방선거에 출마할 태안군수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 김동이


"40여년 간 국무총리실을 비롯,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폭 넓게 쌓아온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내 고장 태안의 발전과 더 나아가 국가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고자 결의에 찬 각오로 출마를 선언합니다."

진태구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태안군수 후보로 여러 사람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한상기(68) 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이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한상기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은 지난 2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누리당 태안군수 후보로 출마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복도에까지 꽉 들어찰 정도로 100여 명의 지지자들도 함께 해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한상기 후보는 이날 브리핑에 앞서 "언론을 통해 군민들에게 군수 출마의 뜻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특히 군수출마를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오늘날과 같이 사회가 급변하는 세계화시대, 지방자치시대의 경쟁 시대에는 행정에 대한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가진 사람이 군정 책임자가 되어야만 경쟁력 있는 자치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 후보는 "21세기 선진 민주사회에서 청렴성과 도덕성은 지도자의 능력으로 통하고 있다"며 "40여년간 공직에 근무하면서 마지막 퇴직할 때까지 청렴하게 공복의 도리를 다 해 왔다. 그 초심을 늘 가슴에 새기며 깨끗한 군정, 투명한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군민 모두와 함께 새로운 태안시대의 지평을 열고, 희망찬 세상을 반드시 펼쳐 '태안군을 대한민국 신 서해안 관문도시'로 반드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지지를 부탁했다.


공천 자신하는 한상기 후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꼭 완주할 것" 각오

a 환호하는 한상기 후보 지지자들 한상기씨가 태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찾아 성원을 보냈다.

환호하는 한상기 후보 지지자들 한상기씨가 태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찾아 성원을 보냈다. ⓒ 김동이


기자 회견 후 질의시간에는 복수의 기자들이 새누리당 내 경선에서 탈락할 경우의 행보에 대해서 묻자 한 후보는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공정하게 공천할 것이고, 공정하게 공천한다면 공천을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공천방식과 관련해서는 전략공천과 당헌당규에 의한 보편적인 공천, 경선 방식 등이 있는데, 여건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그때 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마지막으로 "나이도 있고 해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꼭 완주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지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한상기 후보는 1946년 근흥면 안기리에서 출생했으며, 근흥초등학교와 태안중학교, 남산공고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공직에는 1971년 9급 공무원으로 입문했으며, 인천시와 경기도, 안전행정부, 국무총리실, 충청남도 감사관, 연기부군수, 서산부시장,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한 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의 서산·태안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덧붙이는 글 태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한상기 #새누리당 #태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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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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