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정당공천제' 뻔뻔한 공약 뒤집기에 분노"

민주당 경남도당, 경남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 "공천제 폐지" 촉구

등록 2014.01.28 17:24수정 2014.01.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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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허성무)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했다. 허성무 위원장과 하귀남 마산회원위원장, 정우서 창원시의원은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도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뻔뻔한 공약 뒤집기에 국민은 분노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할 예정인 속에, 민주당은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a  민주당 경남도당은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국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국했다. ⓒ 윤성효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떠오르는 대표적인 단어가 있고, 바로 '거짓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노인연금 등 여러 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파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은 불과 1년 전의 약속을 저버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더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르고 있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에 큰 불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마음이 참으로 무겁고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도당은 "최근 공약 파기 중 하나가 더 추가되려 하고,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어 눈더미처럼 불어 가고 있는데 바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라며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의원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과 약속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선거에서 유불리만 계산하는 권력지향적 장사치의 태도를 당장 버려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항상 신뢰와 원칙을 강조하나, 신뢰가 없는 정치 지도자가 아무리 신뢰와 원칙을 아무리 큰 소리를 내어 외친다하더라도 이것은 불신과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온갖 술책을 숨기기 위한 수사에 불과할 뿐"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비겁한 술수를 거둬들이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치인이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그 자격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당공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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