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에 기온 '뚝'... 서해안 옅은 황사

케이웨더 '한낮에도 체감온도 영하권...내일~모레 강추위"

등록 2014.02.03 11:54수정 2014.02.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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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하루 앞둔 오늘(3일·월) 아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기온을 보였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10℃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2.8℃로 어제보다 7℃가량 떨어졌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이라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울릉도, 독도는 점차 흐려져 눈이 올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 예상 적설(3일~5일)
- 울릉도, 독도 : 10~30㎝

저녁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져 추워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도 서울 -1℃, 대전 4℃, 광주 7℃, 제주 8℃ 등으로 떨어지고 내일부터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전 10시 기준 서해안지역에는 미세 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 관악산은 미세 먼지 농도가 116㎍/㎥으로 평소보다 2∼3배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PM-10)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평균 보통(31∼80㎍/㎥) 단계를 보이는 가운데 다만 오전 한때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오후까지 옅은 황사의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a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한편, 6∼7일(목∼금)은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7∼8일(금∼토)에는 동해안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날씨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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