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성 "역사교과서, 안중근 의사 업적 깊이 있게 기술해야"

등록 2014.03.26 18:20수정 2014.03.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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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성 대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최한성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기를 맞이해 논평을 내고 "역사교과서에 안중근 의사의 업적이 깊이 있게 기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아시아 침략에 앞장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처형됐다"며 "안 의사의 목숨을 건 결단은 일제치하 우리 국민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온 국민이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존경하지만, 8종 교과서가 모두가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깊이 있게 기술하지 않고 있다"며 "대부분이 안 의사의 업적을 한 문장으로 소개하거나 생략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역사를 망각하거나 사소하게 여기는 태도가 지난해 역사왜곡 교과서를 탄생시키지 않았나 고민해 봐야 한다"며 "청산되지 못한 일제의 잔재 역시 우리가 그 역사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지 않아 비롯된 일"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최 예비후보는 "일본 정부는 역사교과서에서 안중근 의사를 '사형선고를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일본은 전범국으로서 부끄러운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안 의사가 어떤 상황에서 그 같은 결단을 내렸는지, 역사교과서에 사실대로 기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지난해 '뉴라이트 교과서'가 각 학교에서 채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역사 왜곡 교과서 저지 대전시민 운동본부'의 상임대표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청 한줄뉴스
#최한성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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