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출마 김경수-정영훈, 여론50%·당원 50% 합의

'공정경선' 약속... 21일 선출대회,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등록 2014.04.14 15:37수정 2014.04.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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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정영훈 변호사가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 경선방식에 합의하고 '공정경선'을 약속했다. 김경수·정영훈 후보는 14일 경남도청에서 '공정경선 협약식'을 가졌다.

후보 선출대회는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를 합산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대상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하고, 여론조사는 19~20일 사이 2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다.

TV 토론회는 16일 오후 7시 KBS창원, 18일 오후 6시 경남MBC에서 실시한다.

a  새정치민주연합 정영훈-김경수 경남지사 경선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정영훈-김경수 경남지사 경선후보. ⓒ 윤성효


당원투표는 창원지역을 제외한 시군별로 20일에 현장투표하고, 창원지역은 후보선출대회가 열리는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공정경선을 위해 두 후보는 "여론조사에 대비한 두 캠프 차원의 조직적인 착신전환과 응답대기, 대량문자 살포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 두 후보는 "권리당원 유권자에게 최대 5회까지 문자발송을 허용하고, 다만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은 금지"하기로 했다.

김경수 후보와 정영훈 후보는 지역 민생 탐방을 계속하고 있다. 김 후보는 시군지역을 도는 '경청투어'를 하고 있으며, 14일 김해 김수로왕릉에서 열린 김해김씨종친 춘향대제에 참석했다. 정 후보는 경남지역 319개 읍면동을 도는 '경남 319사랑' 탐방을 하고 있다.


오는 21일 선출되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14일 선출된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와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 등과 오는 6월 4일 경남지사 선거에서 겨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 #정영훈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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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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