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느끼는 아버지...'이런 나라에 다시는 태어나지 마라'

[팽목항 방문기] '부활의 섬' 진도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

등록 2014.05.03 12:56수정 2014.05.03 12:56
5
원고료로 응원
노란리본 앞 흐르는 눈물 세월호 침몰사고 12일째인 지난달 27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앞에서 실종자 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노란리본 앞 흐르는 눈물세월호 침몰사고 12일째인 지난달 27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앞에서 실종자 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이희훈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26일 팽목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가상악화로 인해, 그나마 답답하게 진행 중이던 수색마저 그날을 기점으로 잠정 중지될 거라는 예보도 함께 들려 왔다. 사나운 조류를 핑계로 전날부터 수색은 이미 흐지부지 되고 있었다. 동원되었던 배들은 항구로 철수돼 있었다. 언제 다시 출항한다는 기약도 없이 배들은 항구에 정박되어 있었다.

맹골수로 쪽에서 들어오는 배들을 기다리던 항구의 모든 지원 활동도 잠정 중단되어 있었다. 시신 검안소 요원들도 민간 구조대원들도 취재진들마저도 수색 작업이 중지되면서 손을 놓고 앉아 있었다. 하릴없이 바다가 진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 수색이 재개될 것이라는 명확한 계획도 발표되지 않은 막막한 기다림이었다. 팽목항의 분위기는 몹시 침울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벌써 실종 2주째를 맞고 있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팽목항을 찾은 추모객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은 그날 참사 이후 최대 인파를 기록하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먼저 실내체육관을 들러 텔레비전 화면으로 수도 없이 보아왔던 실종자 가족들의 실제 상황을 눈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체육관 안에는 최소한의 봉사 인력 외에 일반인들의 접근이 금지되었다.

체육관 입구 벽면에는 추모객들이 써 붙인 추모문구들이 색색의 포스트잇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체육관을 둘러보고 나서 사람들은 셔틀을 이용하여 팽목항으로 이동한다. 팽목항 주차장에 내리면 가장 먼저 강한 소독 약품 냄새가 코를 찌른다. 멀리 하얀 천막 안에 차려진 시신 검안소에서 풍겨오는 강한 소독약품 냄새는 이곳 팽목항이 이번 참사에서 갖는 지정학적 역할을 실감나게 한다.

방파제 양 옆으로 각종 업체에서 제공되는 편의시설과 이동 서비스 차량과 봉사단체의 부스들이 끝없이 도열하고 있다. 방파제 끝 지점에 이르러 사람들은 바다를 향해 묵념을 하거나 기도를 한다. 이 바다는 사나운 조류로 악명 높은 참사 현장과는 배로 한 시간 거리로 이어져 있다. 야속하게도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파도는 더욱 거세지고 있었다.

아버지의 울음소리는 파도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았다

사고해역만 바라보다 세월호 침몰사고 13일째인 지난 달 28일 오전 비 내리는 팽목항을 뜨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이 사고해역을 바라보며 소리없이 울고 있다.
사고해역만 바라보다세월호 침몰사고 13일째인 지난 달 28일 오전 비 내리는 팽목항을 뜨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이 사고해역을 바라보며 소리없이 울고 있다. 남소연

바닷물을 바로 지척에 둔 방파제 아래, 한 '아버지'가 넋을 잃고 앉아 있었다. 단원고 실종 학생의 아버지였다.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고 쭈그려 앉은 아버지의 어깨가 간간이 들썩였다. 파도가 거세지고 사위가 컴컴해질수록 아버지의 어깨는 더 심하게 들썩였다. 울음소리는 파도소리에 묻혀 들려오지 않았다. 주변의 누구 한사람, 그런 아버지를 위로하거나 말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차가운 바다 한가운데에 자식을 방치하고 있는 부모의 절박한 심정을 진정시켜줄 적당한 말을 누구도 생각해 낼 수 없었던 것이다. 방파제 위 안전한 곳으로 그를 대피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경찰마저 차마 어쩌지 못하고 밀착 감시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몇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는 두 명의 경찰이 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그쪽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팽목항에는 시신 확인을 위한 가족 대표가 상시 대기 중이었다. 나머지 가족들은 실내체육관에 모여 팽목항에서 들려올 '좋은'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시신이 도착하는 즉시 검안을 하기 위한 전문 인력도 팽목항에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만반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그날 새벽 시신 한구를 수습한 것을 끝으로 종일 별다른 성과 없이 지나고 있었다. 지지부진하던 수색작전은 기상악화를 기다렸다는 듯 전면 중지되었다.


오늘 내일 사이에는 더 이상 '좋은 소식'을 기대하기 어려운 팽목항 분위기는 몹시 침울했다. 항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서로 시선을 외면했다. 2주라는 시간은, '구조'를 접고  '수습' 국면으로 접어든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것을 차마 발설하지는 못했다.

구조의 희망은 희박하지만 입항할 배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는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거기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약이 눈에 띄었다. 한때는 지원자들이 넘쳐 자원봉사자 숫자를 천명 선으로 제한한다는 조치까지 취해지기도 했지만 전국에서 몰려오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의 앞에서 그런 방침은 사실상 철회되었다.

작은 항구 팽목항은 마치 만물박람회장을 방불케 할 만큼 다종, 다양한 분야의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다. 이런 난전에 불가능할 듯한 시설물들이 부스 형태로 또는 이동식 차량을 동원하여 설치되어 있었다. 참여단체의 다양한 업종만큼 봉사활동도 세분화 되어 있었다. 방파제를 따라 양옆으로 이중, 삼중으로 차려진 부스와 이동차량 사이를 걷다보면 이곳이 작은 마을의 항구라는 사실을 잠깐 잊게 된다. 이곳의 봉사단체들은 서로 상호교차방식으로 제공되고 제공받는다.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단 팽목항, 그곳에선...

무능한 정부에 격분 세월호 침몰사고 16일째를 맞은 1일 오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이해를 구하자, 격분한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하고 있다.
무능한 정부에 격분세월호 침몰사고 16일째를 맞은 1일 오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이해를 구하자, 격분한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하고 있다.남소연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팽목항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움직이는데도 놀랄 만큼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희생자 가족들을 배려한 자원봉사자들의 조심스러운 마음은 말소리, 발소리, 물건 나르는 소리, 심지어 숨을 쉬는 소리조차 삼갈 만큼 조심스럽고 긴장된 모습이었다. 그래서 부스마다 사람들은 보이는데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외딴 항구에 몇 백 명의 사람들이 상주하면서 아무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업체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수색이 중지되어 있는 까닭에 이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은 실종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직접 닿지 못해 안타까움만 더하고 있었다.

언론사 기자들의 취재 의욕도 꺾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수색작업의 중단으로 항구에서 타진할 소식이 없었다. 기껏해야 바다를 보며 오열하는 가족들의 뒷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전부였으나 그마저 이젠 여의치 않았다. 실종이 장기화 되면서 가족들은 지쳐서 오열할 기력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허름한 횟집 3층 옥상, 전망 좋은 위치를 선점한 모 언론사 기자는 카메라를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지점에 세워 놓고 만반의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성과' 없이 하루가 지나고 있고 그날 밤 수색 계획은 없지만 그의 카메라는 마치 저격수의 총신처럼 맹골수로쪽을 정조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날 그는 끝내 단 한 장의 사진도 포착할 수 없었다. 이틀 동안 희생자 시신 한구를 수습한 것 외에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속절없이 시간은 흐르고 다음 소조기를 기다린다는 소식만 연이어 보도하고 있었다.

진도VTS, 변침, 구명정, 평형수, 에어포켓, 바지선, 다이빙 벨, ROV, 소조기, 정조시간대. 낯선 해양 전문 용어들이 요 며칠 우리 전 국민들에게는 생사를 가름 짓는 생존의 언어들이었다. 그러나 간절한 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이름의 첨단장비나 야심찬 작전들이 적시적소에 수립되거나 투입되고 활용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희생자들을 삼킨 것은 최고 6노트 맹골수로의 거센 조류만은 아니었다. 정부, 선사, 인양업체, 해경 등의 음모와 무능, 이기심이 아이들에게서 에어포켓을 앗아갔다.

방파제 한쪽에는 조촐한 제단이 차려져 있다. 제단 위에는 참배객들이 하나둘 올려놓고 간 청소년용 기호식품들이 진설되어 있다. 빗방울이 거세지면서 캔음료와 과자 등 포장 음식만 남기고 제단위의 음식들은 치워졌다.

그러나 언제 그칠지 모르는 빗속에서 피자업체의 출장 요리사는 완성된 피자 위에 도핑 장식을 정성스레 하고 있었다. 그 옆, 떡갈비 차량 요리사 역시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떡갈비를 굽고 있었다. 피자와 떡갈비가 경쟁하듯 나란히 구워지고 있었다. 제단 위에 다시 올릴 피자와 떡갈비였다. 빗속으로 퍼져 나가는 화덕 연기와 더불어 가장 잔인한 계절 월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을 잇는 셔틀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차로 30분 거리의 실내체육관, 팽목항 구간 도로에는 가로수들마다 노란 리본이 빽빽하게 걸려 있었다. 진도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진돗개 형상의 손에도 노란 리본이 쥐어져 있었다.

진도는 원래 '다시래기'의 섬이었다. '다시난다'는 의미의 '다시래기'는 진도의 독특한 장례의식이다. 진도에서 죽음은 다시 태어나기 위한 이승의 마지막 생의 절차이다. 그러므로 장례식은 마냥 슬퍼할 일만은 아닌 축제의 장이었다. 그래서 엄숙해야 할 장례식에 한바탕 굿판을 벌이며 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부활을 축원했다.

그 독특한 장례의식은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는 '다시래기'라는 이름의 독특한 장례풍습으로 전승되었다. 실제로 진도의 상가에서는 얼마 전까지도 문상객들이 북 장단에 맞춰 밤새 노래하는 진풍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래기'의 섬 진도에서 올 봄 누구도 부활을 기원하지 않는다.

'이런 나라에 다시는 태어나지 말아라.'
'이 세상 잊고, 저 세상에서 행복하렴.'
'춥고 힘들었지? 다시는 이 나라에 태어나지 마.'

진도 실내체육관 벽면을 가득 채운 추모 문구들 중에는 유독 이승과의 절연을 비원하는 글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망자로 하여금 다시는 이 나라,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 것을 기원하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분노와 절망을 읽을 수 있었다. 부활의 섬 진도에서 뭍사람들은 망자들의 이승과의 단절을 기원하고 있다.

진도에서 작동을 멈춘 이기심과 탐욕의 자본주의

실종자 가족들을 수용한 실내체육관은 난민촌을 연상케 했다. 온기 한 점 없는 차가운 체육관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칸막이도 없는 뻥 뚫린 공간에서 가족들은 2주째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 텔레비전을 통해 보았던 격앙된 가족들 모습도 오열하는 장면도 그날은 볼 수 없었다. 가족들은 자리에 힘없이 눕거나 앉아 있었다. 이젠 울고 저항할 기력조차 없어 보였다. 우두커니 앉거나 누워서 체육관 정면의 커다란 텔레비전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현지에서도 가족들이 의지할 것이라곤 오로지 언론보도 뿐이었다. 그러나 언론조차도 잘못된 보도로 가족들에게는 커다란 상처만 안겨주었다. 이번 참사로 인해 언론에 대한 가족들의 불신은 극에 달해 있다고 했다. 그런 기자들과 1, 2층으로 나뉘어 가족들은 2주일째 한 공간에서 부대끼고 있다.

망연자실 탈진해 있는 가족들 사이를 '미음 드실 분',  '빨래 해드립니다' 등의 팻말을 든 자원봉사자들이 오가며 가끔씩 가족들의 동정을 살폈다. 피해자 가족들을 최대한 배려하려는 자원봉사자들의 지혜와 정성이 그 팻말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정치인, 관료, 기업들의 미개한 상태는 국민들의 성숙한 의식수준에 한참 뒤쳐져 있다. 재난을 당한 진도 현장에 와서 보면 누구나 그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전국에서 모인 위로의 물품 세월호 침몰사고 13일째인 28일 오전 전남 진도 향토문화회관에 마련된 구호물품 접수처에 수많은 물품들이 접수되어 자원봉사자들과 군 장병들이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위로의 물품세월호 침몰사고 13일째인 28일 오전 전남 진도 향토문화회관에 마련된 구호물품 접수처에 수많은 물품들이 접수되어 자원봉사자들과 군 장병들이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이희훈

체육관 복도에는 전국에서 답지한 구호물품들이 미처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통로와 계단까지 적재되어 있었다. 진도우체국의 대형 택배물류차량은 체육관 주차장에서 종일 하역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구호물품의 방대한 분량도 놀라움을 자아냈지만 그 세세한 품목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컵라면, 커피, 즉석 식품, 에너지음료, 과일, 떡, 소시지, 과자, 의약품, 속옷, 칫솔, 담요, 신발, 신발싸개 등. 준비 없이 맨몸으로 와도 먹을 것, 입을 것, 씻는 문제에 구애받지 않고 한동안은 생활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구호물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체육관 앞뒤 뜰에 설치된 부스들도 팽목항 방파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업종으로 세분화 되어 있었다. 행사 안내소, 이동식 안테나, 핸드폰 급속 충전기, 와이파이 공유기, 이동식 대형 스크린, 이동식 빨래방, 이동식 화장실, 간이식당, 셔틀차량 배차 안내소, 코레일 무료 이용 안내소, 이동식 법당, 이동식 예배소, 이동식 천주교회,  이동식 정신상담소, 현금자동지급기 등 편의시설과 지원 사업이 총망라되어 있다.

건설노조, 한국전력, 대학 병원, 지역 약사회, 시민단체 등의 부스 안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거나 노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인력들이 대기 중이었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노력은 자발적이고 비용은 무료이며 수수료는 면제되었다. 이기심과 탐욕으로 운용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여기 진도에서는 작동이 멈춰져 있다.

진도에 오는 사람들의 마음은 오로지 하나다.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구조작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그런데 정작 현장에서의 수색은 더디고 가족들의 고통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자원봉사단체들과 종사자들은 자칫 자신들의 이런 노력이 오히려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무척 조심하고 삼가는 분위기였다.

현지 봉사자들뿐만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오열하는 희생자 가족들과 세월호에서 죽어간 아이들과 일반 승객들을 향해 심한 죄책감과 미안함에 시달린다. 나라는 국상중이고 국민들은 집단 정신병적 증상에 시달리는데 여기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은 정작 이 재난을 야기한 사람들이다. 책임지고 미안해하고 사과해야 할 사람들은 도리어 뻔뻔하고 말짱한데 간접 피해자인 대다수 국민들은 오히려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상 징후가 한반도 전역을 휘감고 있다.
#진도 #세월호 #팽목항 #실종자
댓글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은퇴로 소득 줄어 고민이라면 이렇게 사는 것도 방법 은퇴로 소득 줄어 고민이라면 이렇게 사는 것도 방법
  2. 2 남자를 좋아해서, '아빠'는 한국을 떠났다 남자를 좋아해서, '아빠'는 한국을 떠났다
  3. 3 서울중앙지검 4차장 "내가 탄핵되면, 이재명 사건 대응 어렵다" 서울중앙지검 4차장 "내가 탄핵되면, 이재명 사건 대응 어렵다"
  4. 4 32살 '군포 청년'의 죽음... 대한민국이 참 부끄럽습니다 32살 '군포 청년'의 죽음... 대한민국이 참 부끄럽습니다
  5. 5 소 먹이의 정체... 헌옷수거함에 들어간 옷들이 왜? 소 먹이의 정체... 헌옷수거함에 들어간 옷들이 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