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60세대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조정훈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산업화의 주역이자 자신의 취약 지지계층인 5060세대를 아우르는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표심몰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대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위한 프로젝트로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 설치와 5060세대를 위한 일자리 2만개 창출, 교육과 건강관리 분야 등에 대한 지원, 시민참여형 5060지원단 설치 등을 공약했다.
대구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는 각 구군별로 지원센터를 추진하고 경험과 지식, 전문성을 가진 베이비부머가 인생 후반전에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베이스캠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헬스장과 북카페, 상담실, 커뮤니티 공간 등 5060세대를 위한 맞춤형 전용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060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박람회를 추진하고 복지형, 공익형, 시장형, 사회공헌형 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창조적 아이디어와 역동적 힘을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기관이 연계된 '5060, 다시뛰자 포럼'을 추진하고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육성해 전문인력 재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대학을 통한 일자리 관련 교육과정을 설치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또 '50+캠퍼스'를 통해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애 재설계와 노후자금 관리,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만 55세가 되면 암 검진 본인부담금을 시에서 전액 지원하고 갱년기와 폐경기 여성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시장에 당선되면 대구시에 시민이 참여하는 5060지원단과 5060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담부서 활동에 관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의 많은 제조업체들이 있지만 젊은이들은 오지 않고 고령 기술자들은 떠나가고 있다"며 "과거 대구의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5060세대가 다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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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한 이모작 지원센터 설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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