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45분, 선장 탈출

[4월 16일 세월호 : 공간의 재구성] 5층 좌현 선수

등록 2014.05.15 19:24수정 2014.05.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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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해경은 총 9분 45초 분량의 동영상 49개를 공개했다. 세월호 침몰 당일인 4월 16일 오전 9시 28분 58초부터 오전 11시 17분 59초까지 이뤄졌던 해경의 주요 구조장면을 촬영한 영상이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와 항해사 등 선원들은 오전 9시 45분 목포해경 123정에 구조됐다. 구조당시 이씨는 정복이나 선원 복장이 아닌 사복 속옷바람이었으며 다른 선원들도 모두 사복차림이었다. 배는 아직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나 경사가 그리 심하지는 않아 고무보트를 탄 구조대가 걸어서 5층 조타실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상태였다.

선박직 직원들이 모두 배를 버리던 시각 탈출을 시도하는 다른 승객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생존자들이 세월호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증언한 내용에 따르면, 선원들은 탈출하면서 일반 승객들에게는 탈출 명령을 전달하지 않았고, 같은 시각 다수의 승객들은 선내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세월호 #4월 16일 #해경 구조 #이준석 #세월호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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