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립의료원 공사현장에서 시장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명
14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립의료원 공사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성남시민권리선언'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성남시민권리선언을 통해 "성남시민은 범죄와 재해로부터 안전할 권리, 경제적 이유로 건강을 위협받지 않을 권리, 부담 없이 교육받을 권리, 어느 곳에 살든 보다 나은 삶터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시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삶의 행복을 누릴 권리, 경제적 발전의 혜택을 받을 권리, 자유롭게 문화를 즐기고 예술 체육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6·4 지방선거와 관련, "어떤 약속이 진짜 약속이고 어떤 약속이 거짓 약속인지 경쟁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성남시장 선거에 나서는 다른 후보들에게 네거티브 추방선거, 치열한 정책 경쟁 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국적 추모 행렬이 이어지는 상황이 정치인으로서 송구스럽다"며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치료와 건강의 권리조차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에 뛰어들어 이를 바꾸고 싶어 정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출마 기자회견 후 성남시 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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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네거티브 추방·정책경쟁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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