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밀양 주민 "한전-경찰, 오지마라"

평밭마을 129번· 위양마을 127번 움막농성장, 행정대집행 앞 긴장감 계속

등록 2014.06.09 10:14수정 2014.06.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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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화악산에 있는 '129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으며, 진입로 바닥에 '한전-경찰 오지마라'고 써놓았다.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화악산에 있는 '129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으며, 진입로 바닥에 '한전-경찰 오지마라'고 써놓았다. ⓒ 윤성효


"한전·경찰, 오지마라."

이는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산 속 임도에 새겨져 있는 표시다. 밀양 송전탑 현장에 있는 움막농성장 강제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이 임박해 보이는 가운데, 주민들은 계속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주민들은 평밭마을 129번 철탑 현장과 위양마을 127번 철탑 현장에 움막을 지어놓고 철야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연대단체 회원들이 이곳을 찾아와 같이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9일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는 "아직 밀양시와 경찰의 행정대집행 시도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주민들은 계속 긴장 상태로 있다"며 "연대단체 회원들도 움막을 찾아 지원 활동을 계속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2일까지 움막을 자진 철거하도록 요구했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예고했다.

a  밀양시 부북면 위양마을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다(사진 왼쪽 아래 원안). 사진은 평밭마을 129번 철탑 현장의 움막농성장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오른쪽에 126번 철탑이 보인다.

밀양시 부북면 위양마을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다(사진 왼쪽 아래 원안). 사진은 평밭마을 129번 철탑 현장의 움막농성장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오른쪽에 126번 철탑이 보인다. ⓒ 윤성효


a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으며, 그 앞에 철조망을 설치해 놓았다.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으며, 그 앞에 철조망을 설치해 놓았다. ⓒ 윤성효


a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으며, 그 앞에 꽃밭을 조성해 놓았다.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으며, 그 앞에 꽃밭을 조성해 놓았다. ⓒ 윤성효


a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으며, 그 앞에 꽃밭을 조성해 놓았다.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서 주민들은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으며, 그 앞에 꽃밭을 조성해 놓았다. ⓒ 윤성효


a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 주민들이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다.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 주민들이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다. ⓒ 윤성효


a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 주민들이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다.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에 있는 '127번 송전탑' 현장에 주민들이 움막농성장을 지어놓고 있다. ⓒ 윤성효


#밀양 송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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