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바꾸고 역사는 기록하라>(신동식·조수진 지음 / 푸르메 출판 펴냄 / 2013.05 / 1만 4000원)
푸르메 출판
저널리즘에 관련된 책마다 구분법이 다양하기는 하지만, 통상 모든 기사는 스트레이트와 피처 그리고 에디토리얼 기사로 구분한다. 스트레이트는 모든 글쓰기의 기본이다. 있는 사실(팩트)을 6하 원칙에 근거해서 그대로 지면에 옮겨 쓰는 일이 바로 스트레이트 기사쓰기다.
또한 사람 사는 이야기나 풍경(현상) 스케치 같은 것을 다룬 기사를 '피처 기사'라고 한다. 사건·사고 및 인물과 관련된 뒷얘기 혹은 주변 이야기를 모은다. 스트레이트 기사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취재하여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일종의 '해설 기사'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끝으로 에디토리얼 기사는 사설·칼럼과 같이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하여 기자(필자)가 평가하는 글이다. 독자들의 판단에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주로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으로 구성되며, 3단 논법에 따라 피라미드 형태로 문장을 전개한다는 특징이 있다.
<세상은 바꾸고 역사는 기록하라>에는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여기자들의 대담무쌍한 취재기가 시원한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언론과 방송사에 소속된 혹은 소속됐던 기자들은 문장 한 줄로 세상을 뒤흔들었다. 이 책에는 그 기사들의 면면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객원기자로, 시민기자로 글을 쓴 지도 어언 12년이 지났다. 때문에 <세상은 바꾸고 역사는 기록하라>를 읽으면서 새삼 그렇게 특종기사와 기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님을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민기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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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서: [초경서반]&[사자성어는 인생 플랫폼]&[사자성어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경비원 홍키호테] 저자 / ▣ 대전자원봉사센터 기자단 단장 ▣ 月刊 [청풍] 편집위원 ▣ 대전시청 명예기자 ▣ [중도일보] 칼럼니스트 ▣ 한국해외문화협회 감사 / ▣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CEO) 수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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