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정책심포지엄 연다

25일, '한국의 원전체계 문제와 한계 진단' 주제로

등록 2014.09.24 14:34수정 2014.09.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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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이사장: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제5회 정책심포지엄이 2014년 9월 25일(목) 오후 2시,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개최된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와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소장: 이창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정책심포지엄은 지난 40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온 한국의 원전체계의 문제와 한계를 진단하고 대안으로 재생가능에너지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유종일 이사장과 이창곤 소장의 인사말에 이어 3개의 세션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제1세션은 '한국 원전 중심 에너지 정책의 현안과 문제'가, 제2세션에서는 '에너지 대안의 진단과 미래'가 진행되며,  제3세션에서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제1세션(사회: 정인환 협성대 교수)에서는 "후쿠시마 이후 원자력 정책의 변화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경북대 진상현 교수가 발표하고, 이어서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 양이원영 처장이 "우리나라 원전은 안전한가?-원전 기술의 태생적 한계"를 발표한다. 토론자로 김영희 변호사(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와 이근영 한겨레신문사 선임기자가 참여한다.

제2세션(사회: 박창근 관동대 교수)에서는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에너지환경정책센터 왕영두 명예교수(Professor Emeritus)가 "재생가능에너지의 세계적 추세와 한국에의 함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한국 재생가능에너지 정책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다.

토론은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최회균 협성대 교수(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국자중 (사)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맡는다.

제3세션 종합토론에서는 발제자 및 토론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방향을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종일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사장은 기후변화와 오일피크로 인한 전력 공급 압박이 가속화되고 원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현 시점에서 '모든 경제활동과 생활 편의의 기초가 되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함을 지적하며, 이번 정책 심포지엄이 '원전중심 에너지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재생가능에너지 중심의 대안을 찾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책심포지엄은 현안 정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등록 신청은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홈페이지(www.kcgg.org)에서 할 수 있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정책심포지엄 #정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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