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전해철 국회의원 지난 7개월 동안 세월호 특별법 협상창구 역할을 했던 전해철 국회의원이 안산시민들을 만나 세월호 특별법 통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이다.
강희택
- 의사상자 지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의사상자 지정' 관련해서는 세월호 희생자 및 가족의 명예를 중요시 해 의사상자에 준하는 예우를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희생자 중에는 의사자 요건을 갖춘 분들이 많다. 그러나 일일이 다 확인해 구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행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많은 부분의 규정을 인용했으나, 현행 의사자와 혼선이 생겨 논란이 됐다.
이에 '4·16 국민 안전 의인'으로 명칭을 새로 규정하고 그 예우는 금전적 지원 보다는 '명예회복'을 중심으로 규정했다. 애초 희생된 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헛된 죽음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우적 차원에서 마련한 취지를 살리되, 현행 '의사상자'와 분명한 구분을 두어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다.
특별법이 타결되지 못하는 주된 이유가 유족에 대한 과도한 지원 때문인 것처럼 사실이 왜곡되며,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특별법에서 진상조사 부분만을 분리해서 우선 처리할 것을 새누리당에 요구하고 제안하기도 했다."
- 수사권, 기소권이 포함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미흡한 점도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
역대 과거사위원회 관련한 모든 법을 기본으로 하면서 위원회의 조사권을 더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추가로 모색했다. 여기에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과 <국회 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에 따라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국회에서 개최하는 청문회에 버금가는 권한을 조사위원회에 역대 처음으로 부여했다.
또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와 특별검사 후보군 선정에 유가족의 참여와 동의를 일정부분 보장하고 있다. 특검을 2회 까지 실시하도록 보장하고 있으며, 특검은 위원회의 요청 시 특검보에게 의견 진술 등 업무 협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법이 뒤늦게 통과되었지만 이제부터 조사위원회의 구성과 활동,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위원회 운영에 있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겠지만 얼마만큼 열심히 하는 가에 따라 진상규명도 제대로 될 것이다. 수사권 기소권을 부여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규정된 권한들을 충실히 활용한다면 그에 못지않은 결실을 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향후 일정은 어떻게 진행돼나"내년 1월 1일 세월호 특별법이 시행되면, 위원 선임절차를 거쳐 위원회 활동이 시작될 것이다. 위원 선임 등 인선절차에 있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유족 측과 함께 5인 협의체를 구성해 유족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확약하고 서명했으며, 지원 및 배·보상과 관련된 절차도 곧바로 진행하기로 여야간 합의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시작될 것이다.
특히 지난 4·16 참사로 인해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안산 시민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고, 지역의 공동체에 위기를 겪고 있으며 안산시의 지역 경제는 장기간 침체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유와 회복 지원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지원 대책에는 심리상담 및 치료, 지역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실시, 추모사업, 4·16 안전재단 설치, 안산과 진도 경제활성화 지원, 교육정상화특별구역 지정, 배보상 등이 포함돼 있다."
- 세월호 특별법 통과의 의미에 대해 말해 달라"세월호 참사는 사고 당사자와 유가족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잊을 수 없는 비극이다. 사상초유의 참사를 맞아,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의해 향후 대한민국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안전한 사회로 갈 것인지 판가름 날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세월호 특별법은 유족분들과 국민여러분이 보시기에 많이 미흡하지만, 그 단초를 놓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야간 협의를 통해 특별법을 통과시킨 만큼, 운영과정에서도 공정하고 엄정한 조사가 가능하도록 약속이 지켜져야 할 것이고, 국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 필요하다.
전해철 의원과 참석자들은 세월호 이외에도 '본오동의 심각한 주차문제', '본오도서관 운영 실태', '광역버스 환승불가 문제' 등에 대해 대화했으며, 전 의원은 특히 지난 7일에 있었던 신안산선 조기착공 및 연장 간담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분은 추후 별도의 기사로 작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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