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4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였다가 오후 중부 등 일부 지방에서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 통보문'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세정효과가 있겠다. 대기의 순환도 원활해 오전과 오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은 국내 유입 및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증가해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보통' 수준이었다가 오후 들어 '나쁨' 단계가 되겠다. 강원 영동은 그 영향이 적어 하루 종일 '보통' 단계가 유지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황사와 오존, 자외선 지수는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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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15일·목)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대기 중하층으로 북 내지 북동기류가 형성돼 상대적으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겠다. 대기의 순환도 원활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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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범례표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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