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세월호 특별조사위 두고 "세금 도둑"

사무처 구성 규모 비판... "여성가족부보다 더 큰 부처"

등록 2015.01.16 10:27수정 2015.01.16 10:27
27
원고료로 응원
a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은 지난해 8월 31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당시 모습. ⓒ 연합뉴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6일 세월호 특별조사위 구성을 두고 "세금 도둑"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위(특별조사위)가 사무처를 구성하고 있는데 특별법에서는 사무처 정원을 120명 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사무처 구성 과정에서 정원을 125명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고위공무원이 4명, 3∼4급 2명, 4급 15명, 4∼5급 2명, 5급 38명 등을 두면서 기획행정국, 진상규명국, 안전사회국, 지원국을 두고 과를 무려 13개나 두게 돼 있다"라면서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보다 더 큰 부처를 만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진상규명위원장이 왜 3급 정책보좌관을 둬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면서 "저는 이 조직을 만들려고 구상하는 분이 아마 공직자가 아니라 '세금 도둑'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원 #새누리당 #세월호 #진상조사위
댓글27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AD

AD

AD

인기기사

  1. 1 "이게 뭔 일이래유"... 온 동네 주민들 깜짝 놀란 이유
  2. 2 3일마다 20장씩... 욕실에서 수건을 없애니 벌어진 일
  3. 3 팔봉산 안전데크에 텐트 친 관광객... "제발 이러지 말자"
  4. 4 참사 취재하던 기자가 '아리셀 유가족'이 됐습니다
  5. 5 이시원 걸면 윤석열 또 걸고... 분 단위로 전화 '외압의 그날' 흔적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