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성이 하루를 넘긴 31일 새벽 2시께 옥상 농성자들과 조합원 간의 통화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혜련 영어회화전문강사분과장은 "아이들과 공교육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문주현
옥상 농성이 하루를 넘겼지만, 노조가 ▲영전강(영어회화전문강사) 비정규직 채용 가이드라인 폐지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이 분과장은 한 조합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분과장으로서 절박한 상황이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것이다. 조합원들을 고생시킨 것 같아 걱정이다"면서 "공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병력은 전북교육청 2층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9층까지 이어진 엘리베이터는 모두 작동을 멈췄고, 각 통로는 잠겨있는 상황이다. 기자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태의 전국교육공무직본부장은 "설사 모두가 해고되고, 단 1명의 노동자가 남는다고 해도 싸우는 것이 노조의 기본 정신이다. 싸우는 몫 만큼 우리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 노조가 존재하는 한 싸움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영전강 비정규직 고용 안정을 위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31일 현재도 해외 출장으로 부재중인 김승환 전북교육감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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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전강 비정규직 옥상 농성 하루 넘겨... 침낭 반입 중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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