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협력업체 직원, 추락 사망

12일 오후 김아무개씨, 25미터 아래로 떨어져... 현장 작업중지 조치

등록 2015.02.12 21:08수정 2015.02.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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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 거제타임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협력업체 직원 김아무개(42)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50분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한 선박에서 작업하던 김씨가 25m 도크 바닥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거제백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1시간여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락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변성준 위원장은 "목격자들이 충격을 받아 말을 잘 못하고 있다"며 "상황 파악을 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위원장 이취임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추락사고로 연기했다.

김씨는 중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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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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