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3년간 17개 시도별, 유형별 지방공기업 부채 증감 내역
국회예산정책처
지역별 부채증가액을 구체적으로 보면 2009~2013년간 인천 3조5338억 원, 경기 3조5040억 원, 서울 2조738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 곳의 부채증가액은 전체 지방공기업 부채증가액 15조7552억 원의 62.1%를 차지했다.
2013년 말 기준 부채규모는 서울(23조 6811억 원), 경기(15조 9235억 원), 인천(9조 8585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서울, 경기, 인천 등은 대부분 부채가 도시개발공사에서 증가했다. 반면, 기타 경북과 전남 등의 도 지역에서는 하수도와 지역개발기금의 부채가 주로 증가했다.
인천지역은 특히 2013년 말 부채비율이 114.7%로 2009년 대비 16% 증가했다. 더불어 지방자치단체 총예산대비 지방공기업 부채비율 또한 127.8%로 17개 시·도 지역의 평균치인 39.6%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중앙정부 지원금인 지방교부세, 보조금 등을 제외한 자체수입 대비 지방공기업 부채비율은 인천 192%, 서울 117%, 강원 101%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