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도 아버지를 도와 즐겁게 함여하는 텃밭 가꾸기 체험 활동 아버지들은 나무를 옮겨 심고, 자녀들은 그 나무에 물을 길어다 주는 활동으로 부자가 함께 하는 즐거운 체험이 이루어 지고 있다.
김광철
이들이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나온 이유는 학교 텃밭 때문이다. 이제 봄이 되었으니, 자녀들이 농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텃밭을 갈아엎고, 정비를 하기 위하여 나온 것이다. 개교 당시부터 생태노작교육을 중요한 교육활동 중 하나의 과정으로 설정한 이 학교에는, 아쉽게도 교내에 텃밭으로 이용할 공간이 별로 없다.
개교 당시부터 학교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주말농장을 빌려서 농사체험과 생태 학습을 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거리가 멀어서 불편함이 많았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옥상 텃밭은 물론이고, 교내의 자투리 땅을 개간하여 텃밭으로 이용하기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28일, 아버지모임이 그 일을 하겠다고 자원하고 나섰다. 학교 옆 뜰에 심어진 나무들을 울타리 쪽으로 옮겨 심어서 약 50평방미터 정도의 땅을 텃밭으로 확보하는 작업이다. 그런 다음 유기질 거름과 모래를 뿌리고, 땅을 갈아엎어 이랑을 만드는 작업을 자녀들과 함께 했다.

▲텃밭을 갈아엎고 있는 봉사 활동 자녀들이 학습할 공간인 학교 텃밭을 아버지들이 나서서 거름을 넣고 갈아 엎는 봉사활동은 자녀들에게 아버지들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김광철
이 학교 임선일 아버지회 회장은 말했다.
"그 동안 대부분 가정에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엄마 몫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들이 늘면서 자녀 양육과 교육도 함께 풀어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회적 관행들 탓에, 아버지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기에는 선뜻 나설 용기가 없었지요.그런 부분을 아버지회라는 모임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풀어갈 수 있어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신은초아버지회는 자녀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참여할 생각입니다." 신은초, 혁신학교 프로젝트학습 활동 사례 책으로 엮어내

▲서울신은초 교사들이 엮어낸 혁신학교 교육과정 책자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 서울신은초의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 사례드을 소개하는 책을 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광철
한편 서울신은초 교사들은 이와 같은 생태와 농사 체험 등의 활동을 교육과정 연구회를 조직하여 책으로 엮어서 출간했다.
혁신학교로서 신은초의 다양한 교육활동의 내용들을 소개하는 책을 내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1학년에서 6학년까지 각 학년마다 혁신학교로서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은초에서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프로젝트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의 내용들이 중심이다.
아버지들이 나서서 지원하고 있는 생명, 생태, 노작 교육 활동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 중의 하나다.
대부분 혁신학교들이 앞장서서 하는 중요한 교육활동 중의 하나가 바로 농사체험과 생태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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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초등위원장,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을 거쳐 현재 초록교육연대 공돋대표를 9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교사, 어린이, 학부모 초록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초록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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