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119 장난전화'가 옛말이 돼가고 있다. 강원도 소방안전본부는 2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4월 1일 만우절 119 장난전화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장난전화가 영원히 사라지기를 기대했다.
소방본부는 만우절 119 장난전화가 사라진 것은 "소방관서의 지속적인 홍보, 교육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2005년 말부터 '119위치정보시스템'을 운영한 것도 장난전화가 사라질 수 있었던 원인 중의 하나로 거론됐다.
만우절 119 장난전화뿐만 아니라, 119로 접수되는 장난전화 건수가 매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2년에 1409건에 달했던 장난전화가 2013년에는 527건으로, 2014년에는 272건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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