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23일) 오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지방 '나쁨(81~150㎍/㎥)', 동쪽 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서풍 기류를 따라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유입되는 가운데, 안정한 고기압 내에서 국내 배출 대기오염 물질이 축적·정체돼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증가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이에 따라 오후 들어 서쪽 지방은 '나쁨', 동쪽 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황사 지수는 '좋음' 단계가 되겠고, 오존은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은 오전 '보통', 오후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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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24일·금)은 중국 산둥 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 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점차 북풍 계열 기류가 형성돼 상대적으로 청정한 공기가 국내로 유입되겠다.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져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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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범례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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