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철학자들

[철학인물사] 탈레스, 아낙시메네스, 피타고라스, 헤라클레이토스

등록 2015.05.27 15:27수정 2015.05.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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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떠신가요? 요즘 인문학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나도 한번 인문학 공부를 해봐야지' 생각하시나요? 그럼 인문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인문학을 무엇이라고 정의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인문학을 정의해보면 인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 자체가 인문학입니다. 인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 위해 최소 3가지 구분을 하는데 그것이 철학, 역사, 문학입니다.

문학과 역사는 우리에게 크게 거부감을 주지 않습니다. <토지>나 <태백산맥> 같은 책들이 길기는 하지만 싫어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또한 <300>이라는 영화를 보면 스파르타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 우리에게 거부감을 주지는 않습니다(하지만 <300>은 굉장히 잔인합니다).

하지만 철학을 말하기 시작할 때는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거부감을 가지는 분도 계십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철학은 왜 우리로부터 멀어졌을까요? 철학을 어렵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된 것은 아닐까요?

철학은 어렵다는 생각을 없애기 위해 저는 팟케스트와 팟빵에서 '철학 인물사'라는 방송을 합니다. 이 방송을 하는 이유는 철학이라는 것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철학은 그렇게 어려운 학문이 아닙니다. 철학자들이 살았던 시대와 함께 철학자들의 사상의 핵심만 알면 됩니다.

왜 철학을 배워야 하냐고요? 저의 대답은 이전 철학자들은 인간을 무엇인지 생각하고 답을 가진 것을 기준으로 '나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인문학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를 살펴보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철학의 가장 기본 자세는 무엇일까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철학의 가장 기본 자세는 '호기심'입니다. 이 호기심을 가지고 가장 먼저 철학적으로 생각한 사람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4인방. 탈레스(기원전 624년 - 기원전 546년), 아낙시메네스(기원전 585년 - 기원전 528년), 피타고라스(기원전 571년 - 기원전 495년 ), 헤라클레이토스(기원전 535년 - 기원전 475년)입니다.

왜 이 4명을 함께 볼까요? 이유는 자연에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자연의 시작에 대한 관심은 많습니다. 신이 자연을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고요, 반대 쪽은 진화했다고 말하지요(힉스 입자가 최초의 입자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요).


위의 사람들은 만물의 기원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가졌던 사람들입니다. 탈레스는 만물의 기원은 '물'이라고 하고요, 아낙시메네스는 '공기'이라고 하고요, 피타고라스는'수'라고, 헤라클레이토스는 '불'이라고 합니다.

요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안 계시죠? 그렇기 때문에 간단히 넘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모든 것은 호기심으로 시작되었다!
#철학 #인물 #자연철학자 #팟케스트 #팟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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