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혁신위' 출범... 조국·우원식 합류

외부 5명, 내부 5명으로 구성... 새정치연합 쇄신 시작

등록 2015.06.10 14:34수정 2015.06.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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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원 인선결과 발표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10일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혁신위원 인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새정치민주연합의 쇄신을 이끌 당 혁신위원회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합류한다.

새정치연합 혁신의 전권을 쥔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혁신위는 외부 인사 5명, 내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인사 가운데 교수 2명 몫으로는 조국·최태욱 교수가 선입됐다. 조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쪽 멘토단에 참여했다. 최근 혁신위원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반발로 무산됐다. 최 교수는 지난 대선 때 안철수 후보 캠프의 정치혁신포럼에 활동했다.

이외에도 이동학 다준다연구소장(청년 대표), 임미애 경북 북부권 규제개혁협의회 위원장(영남 출신), 정채웅 변호사(호남 출신), 정춘숙 한국 여성의 전화 전 상임대표(시민단체 소속)가 외부 인사로 합류했다.

내부 인사로는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재선)이 참여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절박한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실천적 정당 활동을 하고 계시다"라고 우 의원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기초자체단체장 몫으로는 유력 후보로 꼽혀온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선임됐다. 박 구청장은 지난 2·8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다. 또한 최인호 새정치연합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이 원외 지역위원장 몫으로 혁신위에 합류했다. 당 실무진급 인사인 이주환 당무혁신실 부장(사무처 당직자), 새정치연합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동학 다준다연구소장(청년 대표)도 발탁됐다.

김 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혁신위원들은 헌신과 희생(정신)에 더해 실력을 갖추신 분들"이라며 "혁신위원·국민·당원과 함께 새정치연합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편집ㅣ최은경 기자

#김상곤 #조국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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