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15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단계를 보이는 가운데 전남과 경남, 제주도 지방은 오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국내에 유입돼 정체하는 대기오염물의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오후에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다소 증가해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며 "자외선 지수는 남부지방이 흐린 날씨를 보이며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효과가 커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중부지방은 상대적으로 구름의 양이 적어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고 전했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연직순환이 활발함에 따라 오존 생성이 원활하지 못해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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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자외선 농도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16일·화)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국내 대기 흐름도 원활해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은 많지 않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강한 일사는 차단되겠지만 낮 동안 구름사이로 해가 비치며 제주도('보통')를 제외한 전국이 '약간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그 생성이 활발하지 못해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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