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 탓, 의암호에 남조류 대량 발생 징후

등록 2015.06.25 19:41수정 2015.06.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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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4일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수온 상승으로 의암호에 유해 남조류 발생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시 공지천 말단과 춘천MBC 앞 지점에서 남조류(Microcystis) 세포 수가 1밀리리터 당 약 1500개가 관측됐다.

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계절별 조류는 규조료 -> 녹조류 -> 남조류 -> 규조류로 변하는 생활사를 보이는데, 의암호는 현재 남조류가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징후로, 녹조류인 판도리나(Pandorina)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다.

의암호에 조류가 대량으로 증식하는 원인에는 ▲ 질소/인 비율 50:1 이하 ▲ 수온 20도씨 이상 초과일수 20일 ▲ 소양강댐 방류량 감소 등이 있다. 도는 현재 의암호에 이 같은 요건이 충족돼 있다며, 남조류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남조류 #의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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